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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Qm6

“르노 계약률 9배가 증가했다”…르노 파격인하, 2024년 새해 맞이 가격 인하

정종관 기자 1개월전 업로드 2

“르노 계약률 9배가 증가했다”…르노, 2024년 새해 맞이 가격 인하

르노 파격인하
▲ 사진 출처 Renault 코리아

르노가 새해를 맞이하여 수입차 시장에 파격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수입차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월별 프로모션 할인이 이제는 일상이 되었으며, 매월 변경되는 할인율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가격 변동에 대한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한 것은 일반적인 프로모션 할인이 아닌, 차량 가격 자체의 인하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이번 가격 인하의 주인공은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최근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가솔린 차량은 물론, 전기차의 인기도 제치며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도 xm3 하이브리드의 판매량은 다소 저조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총 1,498대가 판매되었으며, 월간 판매량은 평균 약 124대에 불과했다.

르노 내부
▲ 사진 출처 르노코리아

xm3 하이브리드의 경우 공인 연비가 국내 동급 차량들에 비해 다소 낮게 인증되었지만, 실 연비는 리터당 20km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가격이었다. 기존 가격대가 3천만 원을 훌쩍 넘어가는 수준이었으며, 이는 차량의 우수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구매를 망설이게 만드는 요인이었다.

르노 신차
▲ 사진 출처 르노코리아

결국 차량 가격을 최대 15%까지 인하하는 결정을 내렸다. 인하된 가격은 인스파이어 등급의 경우 15%, 아리 등급은 12% 수준으로, 이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xm3 모델의 판매 증가에만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 코리아는 현대차 그룹과 달리 두 개의 모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도심에서 최대 75%까지 EV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멀티모드 클러치리스 기어박스를 통해 경쟁사의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부드러운 모터와 엔진 사이의 구동 전환이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르노 오로라프로젝트
▲ 사진 출처 르노코리아

전략은 단순한 가격 인하에 그치지 않는다. 회사는 2024년에 신형 중형 SUV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번 xm3 하이브리드의 가격 인하는 이후 출시될 신차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높이고,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인다.

신차는 2024년 6월 부산 모빌리티 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이는 기존 QM6의 후속 모델로 예상되고 있다.

르노 코리아는 수년간 신차 출시 없이 연식 변경이나 파워트레인 추가로 시장을 유지해왔다. 2023년에는 브랜드 전체가 연간 2만 대가 채 팔리지 않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오로라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전략을 세웠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3가지의 새로운 차량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들 차량은 지리 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볼보의 CMA 플랫폼을 적용하여 제작될 예정이다.

오로라 프로젝트
▲ 사진 출처 르노코리아

이러한 전략은 삼성 르노 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다. 오로라 프로젝트 1번 차량은 볼보 XC40이 사용한 CMA 플랫폼을 바탕으로, 지리 자동차의 신기술을 접목하여 개발되고 있다.

이 차량은 전장 4,770mm, 전폭 1,995mm, 휠베이스 2,745mm의 사이즈를 기반으로 하며, 이는 국내 시장에서 인기 있는 쏘렌토, 싼타페와 경쟁할 수 있는 사양이다.

실내 공간 역시 쏘렌토나 싼타페에 견줄만한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르노 인테리어
▲ 사진 출처 르노코리아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 인하와 함께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을 선보이는 신차들은 이미 기존의 강자들인 쏘렌토와 싼타페에게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이러한 전략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자동차 시장의 흐름이 주목된다.